루사카 아트로드 여행 (전통토기예술, 우드조각, 마을미술관)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Lusaka)는 아프리카 대륙 중심부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예술 도시입니다. 이곳의 예술은 대자연의 영감을 담고 있으며, 토기, 목조각,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미술관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표현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통토기예술’, ‘우드조각’, ‘마을미술관’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루사카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소개합니다.루사카 아트로드 여행, 흙과 불이 빚어낸 전통 토기 예술루사카의 예술은 땅에서 시작됩니다. 흙으로 빚고, 불로 굽는 전통 토기 예술은 잠비아 전역의 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며, 조상과 자연, 공동체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기능합니다. 루사카 외곽의 ‘츄웬디 공예 마을(Chiwempala Crafts Village)’이나 ‘무쿨루 ..
2025. 5. 18.
안타나나리보 예술기행 (민속조각, 자연염색, 공예골목)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는 인도양의 섬나라답게 이국적인 자연과 다채로운 민족문화가 살아 있는 예술 도시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 아프리카의 민속 감성, 남태평양의 자연색감이 혼재되어 독특한 예술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민속조각’, ‘자연염색’, ‘공예골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안타나나리보의 감각적 예술 세계를 만나봅니다.안타나나리보 예술기행, 삶의 이야기를 담은 민속조각마다가스카르의 조각 예술은 기능성과 상징성이 결합된 민속 조각 형태로 발전해왔습니다. 안타나나리보에서는 나무, 뼈, 돌 등을 활용해 만든 수공 조각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주로 사람의 일상, 자연과 조화, 조상의 정신 등을 형상화한 작품들입니다. 특히 ‘자피말라가시(Zafima..
2025. 5. 17.